경매도전기

중년의 집사, 경매에 눈뜨다.

중년의집사 2025. 12. 16. 21: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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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시절, 스무살 초반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습니다.

그렇게 세월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어찌어찌 살다 보니, 어느덧 제 나이도 60을 훌쩍 넘겼네요.

 

사진: Unsplash 의 Annie Spratt

 

  • 평생직장을 가져본 적 없는 전업주부입니다.
  • 넉넉하지 않은 살림 탓에 이 나이 먹도록 '내 집한채' 가져본 적도 없습니다.
  • 반복되는 전세와 월세살이 속에서 삶의 불안은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녔습니다. 

 

자식들은 훌쩍 커서 출가했고, 사랑스러운 손주들까지 태어났지만, 제 코가 석자입니다.

손주에게 용돈 한번 시원하게 줄 만큼의 여유도 없는 살림이라니.

지금까지도 불안했떤 노후는 이제 현실의 무게로 더욱 짓눌러 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돈 걱정 없는 하루를 위한 절실함
 

 

사람들이 말하는 돈을 불리고 자산을 키우는 거창한 개념은 없습니다.

저는 그저 시장에서 돈 걱정 없이 시원하게 장 한번 보고 싶습니다.

 

집을 사고 해외여행을 가는 것은 모두 남의 이야기라 관심조차 두지 않았습니다.

하지만 아무리 없다고해도 없는데 계속 없으니까.... 빚이 늘어가는 상황도 감당안되고.

깨진 항아리에 물붓는 것 처럼, 아무리 발버둥처도 빠져나올 수 없는 늪처럼,

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입니다. 

 

 

 

 

인생의 마지막 기회, 경매를 알게되다

 

자식한테 더이상 손벌릴 수 없고 더이상 민폐이고 싶지 않습니다.

그러다 우연히 마주하게된 부동산 경매.

왠지 모르게 "이거다" 싶은 강한 확신이 들더라구요. 이미 내 나이 70을 바라보고 있지만, 

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과 노년기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품위 있는 삶을 유지하고 싶어졌습니다. 

 

여기저기서 긁어모으고, 모아보니 종잣돈 3천만원이 만들어졌습니다. 

  • 3천만원으로는 남은 인생을 안정적으로 살 수 없고, 저를 지켜줄 수 없는 금액이죠
  • 더이상 주저할 시간이 저에게는 없습니다.

그래서 더 고민하지 않고, 이 3천만원을 들고 부동산 경매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.

 

사진: Unsplash 의 Annie Spratt

 

 

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? 

3천만원으로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을 찾아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기록해나가려고 합니다.

 

 

3천만원으로 시작하는 저의 경매 첫 도전기, 계속 이야기해보겠습니다!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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